[여성서사][영화] 나의 마더(I AM MOTHER) ( 2 판 )
작품 소개
줄거리
인류가 사라지면, 딸을 키워라. 그것이 로봇인 마더가 맡은 인류 재건 임무.
아기는 어느덧 소녀가 됐고,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마더에게 시행착오란 없으니까.
감독
그랜트 스푸토레
출연진
- 클라라 루고르
- 로즈 번
- 힐러리 스웽크
- 루크 호커
평가
저예산 SF 영화 치고는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스토리 전개와 플롯의 클리셰가 예측 가능하고 서사의 개연성이 부족하다, 결말 부분의 반전과 로봇인 '마더'의 설정이 참신한 편이다 등의 호평과 혹평이 아우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영화의 키워드이자 주제가 '모성애'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여성주의적 관점에서의 평가
-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전부 'Mother', 'Daughter', 'Woman' 등으로만 호명된다. 여성을 하나의 인간성을 지닌 캐릭터로 구현한 것이 아니라 역할성만 부각된 모습으로 그려진다.
- 극중 성장하는 주인공인 'Daughter'가 결국 또다른 'Mother'로 만들어지고 계승되는 기존의 사회적 여성상을 답습할 뿐 아니라 강화하고 있어 여성주의적 비판을 거세게 받을 수 밖에 없다. 여성 캐릭터가 엄마로 만들어지는 뻔하디 뻔한 케이스가 하나 추가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남성 감독의 입장에서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 '모성애'라는 속성을 여성에게 부여하여 그들만의 상상 속에서 존재하는 여성상을 탄생시켰을 뿐이다.
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