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서사][웹툰]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 ( 4 판 )
개요
닭과 고양이, 평범한 20대와 비범한 할머니의 좀비세상 서바이벌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는 다음 금요웹툰에서 2019년 10월 18일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작품이다.
장르는 드라마, 판타지, 좀비로 분류되어 있다.
줄거리
기초 연금으로 연명하며 살아가던 할머니(정복자)에게는 3살짜리 천재 암탉이 있다. 노화로 인한 아픔과 공포, 고독과 가난, 동네 주민들의 따돌림에 시달리던 할머니는 어느 날,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하고 닭에게 모이를 한가득 주고 집에 들어간다. 이미 할머니의 결단을 눈치 챈 닭은 마당에서 서럽게 우는 것밖에 할 수 없는데... 암탉이 울었기 때문에 할머니의 세상이 뒤바뀌기라도 한 것일까?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낯선 방문객(심연)의 만류와 영문을 알 수 없는 좀비와 백신, 인육에 대한 알 수 없는 설명들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긴 할머니. 이제부터는 좀비들의 세상에서의 생존이다!
특징
미역의효능 작가 특유의 수묵화같은 그림체와 필요한 부분에만 강조된 색채가 만나 담담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어느 순간 긴장감을 폭발시켜버리는 압도적인 표현력을 보여준다. 캐릭터들의 성격이 입체적이면서도 현실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처럼 친근한 느낌을 준다. 극한 현실에서 생존해야만 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보여줄 법한 평범하면서도 용감한 면모들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들이 당연시하게 강요되는 '도덕적인' 여성상을 깨부수는 데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상당하다. 그림체가 아기자기한(?) 편이라 호러적인 연출을 하는 컷에서는 무서운 연출이 극대화되는 특징이 있다. 제목에 닭이 들어가는 만큼 암탉 또한 주연 중 하나로(!) 암탉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전개되기도 한다.
등장인물
심연
대충 살고 싶은 평범한 26살. 시를 쓰다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도중 좀비 사태로 인해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 옆 동네에서 사고를 친 후 우연히 산골에 있는 할머니댁까지 숨어들었다.
정복자
어리석고 순박한 인상의 75세 노인이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다. 여생에 미련은 없었으나 동철이 인육을 얻기 위해 심연을 죽이려하자 주방 찬장에 숨겨둔 독극물로 살해했다. 이후 심연에게 '있고 싶은 만큼 있으라'며 함께 살 것을 제안한다.
철수
심연이 데리고 다니는 고양이. 고양이의 주인은 따로 있었으나 죽었다.
동철
박동철. 할머니에게 인간의 살점을 동냥하러 왔던 아저씨. 과거 축산업에 종사했으며 볼살이 풍부한 이미지의 54세로 생을 마감한다. 사인은 농약 혹은 제초제 등의 독극물로 인한 타살.
설정 및 세계관
트리비아
같이 보기
다음웹툰닭은 의외로 위대하다
다음웹툰아 지갑놓고나왔다 : 미역의효능 작가의 전작. <2017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