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화예술] 미디어 속 레즈비언 ( 5 판 )
개요
공중파에서 송출되는 저녁 9시 메인 뉴스, 금요일 밤마다 하는 예능, 소설, 드라마, 카드뉴스 등의 형식으로 최근 소식을 편집하여 종합적으로 전달하는 플랫폼, 큐레이션 형 컨텐츠 등 특정한 형태로 메시지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통로이자 거울, 그리고 컨텐츠가 곧 미디어다. 미디어는 세상을 반영하는 거울이자 대중에게 특정한 방향의 관념을 주입하기 위해 이용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미디어 속 여성 또는 여성 캐릭터는 '이 사회가 여성을 어떤 존재로 여기는지'는 물론 당대의 사회가 여성이 어떤 존재가 되길 요구하는지, 나아가 각 인물과 서사가 누구의 시선을 반영해 탄생하였으며 어떤 이의 이익에 복무하는지를 알려주는 표상이자 핵심으로 기능한다.
수많은 여성 인물 중 레즈비언 또는 레즈비언 캐릭터 는 오랜 세월 ' 투명인간' '징벌의 대상' '불쌍하거나 이상한 자'로서 묘사되곤 했다. 본 문서는 미디어 속에서 레즈비언 캐릭터-소설, 드라마 등에서 창작된 존재-가 어떻게 그려져왔는지를 매체별•연대별로 정리함으로써 레즈비언 캐릭터의 역사를 분석하고 당대의 사회가 레즈비언을 어떻게 묘사하는지 통찰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기준
레즈비언 캐릭터는 극의 중심에 서는 경우가 드물고, 직접적으로 작품 내에서 '레즈비언'으로 명시되는 경우 역시 적다. 레즈비언은 여성과 '연애하고 있는' 여성만을 일컫지 않으므로, 작품 내에서 해당 캐릭터의 연인이 등장하지 않더라도 그를 레즈비언으로 판단할 수 있을 만한 근거가 있다면 레즈비언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캐릭터 목록
드라마
- <아들과 딸> (1992~1993, 한국) , "옥자" (박선영 분)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의 레즈비언 캐릭터. 당시에는 레즈비언이라 명시하지 않았다. "레즈비언은 머리칼이 짧을 것이다"라는 편견이 반영된 듯한 외형을 하고 있었으며, 주인공 '후남'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플러팅을 하는 조연 캐릭터였다. 여러모로 레즈비언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이 느껴지는 캐릭터였는데, 서사 속 쓰임새 역시 소모적인 편이었다.
- <SF8 - 우주인 조안> (2020, 한국), "이오와 조안" (최성은, 김보라 분)
wavve에서 제작한 앤솔로지 SF 드라마 중 우주인 조안 편에서 등장한 두 여성 캐릭터. 그들이 레즈비언이라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홍보 단계에서부터 청춘 퀴어물임을 명시했다. 실제로도 이오와 조안은 서로 깊은 교류를 나누며, 원작인 동명의 소설에서는 이오와 조안이 여남이었다! 이윤정 감독은 원작을 각색해 두 여성을 중심으로 인간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시트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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